1년에 몇 번 돌아오는 다섯 째 주일입니다. 다섯째 주일은 특별한 시간을 갖습니다.
오늘은 영유아를 키우는 젊은 부부들에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커플석을 예매해 드리고, 부모 없이 영화 관람이 가능한 유초등은 따로 영화를 보여 주고, 아이들을 다 키운 베테랑 엄마들이 영유아들을 데리고 키즈카페에서 놀아 주고, 놀다 지친 영유아를 재워주기도 하였습니다.
오랜만에 부부만의 데이트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, 연애 시절에도 앉지 않았던 커플석에서 영화를 볼 수 있어 감사했다고, 아이들을 맡아 주셔서 감사했다고... 서로에게 감사와 격려가 전달되는 시간이었습니다.
여러 섬김의 손길들이 모이고, 따뜻한 마음이 나눠지고, 기꺼이 사랑의 수고를 감당하여서 이런 시간이 가능했습니다. 오후 내내 훈훈하고 따뜻했던 주일이었습니다.









